[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내야수 김상수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날 수비 중 다친 어깨 통증 탓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31일 대구 라이온즈크에서 열린 KT와의 타이브레이커를 앞두고 "김상수 전날 1회 수비 중 다친 어깨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했다. 후반에 준비시킬 것"이라며 교체 출전을 시사했다.
김상수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최종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무사 1루 때 김주원의 중견수 쪽으로 빠져나가는 내야안타 타구를 점프 캐치 하는 과정에서 고질인 왼쪽 어깨 통증이 악화됐다.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참고 경기를 이어가던 김상수는 5회말 수비 때 오선진과 교체됐다. 유격수 김지찬이 김상수가 맡던 2루로 이동했고, 오선진이 유격수에 투입됐다.
오선진이 유격수로, 김지찬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박해민 구자욱 오재일 피렐라 강민호 이원석 김헌곤 김지찬 오선진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원태인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