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방송인 그리가 부모님의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는 그리가 출연해 일찍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날 그리는 "24살이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며 "집에 들어갔을 때 가족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도 재혼하셨고 소속사 대표님도 결혼하셨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정감 있고 행복해 보이더라"며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다"고 했다.
이후 그리는 사주도사와 만났다. 사주도사는 그리에 대해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안에는 상처가 많을 것 같다. 16,17,18세의 운들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힘든 것 들을 묻어둔 채 그냥 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리는 "아버지가 과거 발언들로 자숙하는 시간을 보냈다. 당시 학교 가는 것도 두렵고, 부모님은 '별일 아니야'라고 하셨다. 그래서 애써 넘치는 척 했다"며 "나가면 날 어떻게 볼까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 이혼 과정에서 사춘기 시절인데 부끄럽다고 느꼈고, 친구들 응원도 불편할 것만 같았다"며 "이혼 얘기를 하기 전에 댓글을 보고 하니까 '내일 학고 가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었던 건 한 동네에서 오래 살다보니까 친구들이 내 성향을 알아서 평소처럼 해줬다. 그 친구들도 궁금했을텐데 넘겨준 거에 대해 고맙더라"고 했다.
또한 연애도사는 "아버지의 기운과 그리의 기운이 합을 만들고 있다. 인연이 질기고 서로 끊을 수 없고 두 분간 그런 기운이 세고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본인에게 더 집착이 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 그리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그리는 "야망이 있다. 아버지라는 큰 산고 있고 남자답게 그걸 넘고 싶다. 잘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며 "아버지 쪽 가족들은 아버지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부양을 할 수 있는데 어머니는 내가 책임져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가 제주도에 거주하고 계신다. 한 달에 한 번 뵙는데, 어머니가 좋은 말씀들을 주로 선물하시는데 절에 가서 기도도 하고 그런 것 들이 동기부여가 된다"며 웃었다.
그리는 심리 상담도 받았다. 그리의 그림을 통해 심리를 분석, 그리는 사랑으로 부모님을 표현했다. 그리는 "가족들과 안정적이고 편안한 사람들과 있는 걸 좋아하는데 왜 혼자 사느냐"는 질문에 "엄마는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제주도로 내려가서 살고 계시고 아버지는 매일 일이 있으시다"고 했다. 그는 "나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다 보니까 밤 늦게까지 게임하고 늦게 자고 한다. 아버지가 그걸 막지는 않으셨지만 그냥 죄송해서 폐를 끼치기 싫어서 나와서 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연애는 어떤 스타일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돌이켜보면 정상적인 연애는 아니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리는 "성격이 안 맞는데 굳이 만남을 오래 이어가고 싶어서 했던 내 노력들이 의미가 없었고, 시간이 아까웠다는 것 들이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심리상담가는 "그리 씨에게는 굉장히 가족이 중요한 거 같다.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이 헤어지셨지만 같이 살지는 못하지 않냐.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결국 내 가족을 이루는 꿈으로 가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이에 그리는 "따뜻하고 좋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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