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시장 가격 절반 정도의 액수를 제시했다. 당연히 거절당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은 7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코레아에게 5년 1억 6000만달러(약 1900억원)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최소 3억달러로 평가되는 코레아의 몸값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휴스턴 입장에서는 나름 고민 끝에 나온 금액이다.
MTR은 '1억 6000만달러는 휴스턴이 선수에게 준 가장 큰 액수이며 호세 알투베의 5년 1억 5100만달러를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평균 3200만달러다. 연평균 규모만 따지면 야구 역사상 10번째로 높은 돈'이라 덧붙였다.
그래도 코레아에게는 터무니없이 낮다. MTR 또한 휴스턴의 제안에 대해 '코레아가 FA 시장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훨씬 적다'고 지적했다.
코레아는 1994년에 태어났다. 2022시즌 28세에 접어든다. 최소 6~7년 정도는 정상급 기량 유지가 가능하다. MTR은 '코레아는 이미 9년 혹은 10년 범위의 계약을 찾을 것이라 밝혔다'고 알리면서 '연평균 3200만달러 가치로 이러한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최소 3억달러를 확신했다.
MTR은 '휴스턴의 제안과 코레아의 요구액은 차이가 크다. 휴스턴도 코레아가 실제로 제안을 수락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짚었다.
MTR에 따르면 휴스턴의 노림수는 크게 두 가지다. 팬들에게 면죄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잠재적 FA 타깃을 향한 메시지다.
코레아는 휴스턴에 우승을 안긴 프랜차이즈 스타다. 놓치더라도 예우가 필요하다. MTR은 '코레아의 이적으로 화가 난 팬들에게 우리도 연평균 3200만달러는 제안했다고 알리는 것'이라 추측했다. 또한 코레아가 아니더라도 다른 정상급 FA에게 이 정도 금액은 줄 수 있다는 홍보효과도 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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