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새 감독 안토니오 콘테의 계약기간 18개월은 너무 짧다고 영국 언론이 경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콘테가 에너지 넘치는 감독이지만 18개월 안에 클럽을 경쟁력 있게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라 지적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불과 10라운드 만에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6월에 취임한 누누는 반년도 버티지 못했다.
토트넘은 4월에 조제 무리뉴 감독을 해고했다. 이후 콘테,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 등 명장들에게 줄줄이 퇴짜를 맞았다. 시간을 끌다가 누누를 선택했는데 결국 비극으로 끝났다.
원점으로 돌아간 토트넘은 콘테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짧다. 18개월이면 2021~2022 잔여시즌과 그 다음 시즌까지다. 보통 3년은 보장한다.
데일리메일은 '18개월 계약 뒤에 숨겨진 속셈은 무엇인가?'라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서 '콘테는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을 발전시킬 것이다. 단기적으로 적어도 클럽 분위기는 바꿀 수 있다'고 하면서도'콘테라도 한 시즌 반 만에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과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콘테의 축구가 토트넘을 환골탈태시키려면 충분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데일리메일은 '콘테는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하고 싶은지 아는 감독이다. 토트넘의 전통에 구애받지 않는다. 컨퍼런스리그 예선 비테세전에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주로 썼던 포백을 과감히 버렸다.
추가적인 선수 영입은 필수라고 봤다. 특히 창조적인 볼 배급이 가능한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데일리메일은 '스리톱을 쓴다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다. 창의적인 빌드업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는 꼭 있어야 한다.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그런 선수가 없다'고 충고했다.
토트넘은 한편 7일 밤 11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튼 원정을 떠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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