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기만 하면 시즌 편안하게 갈텐데요."
우리은행이 3연승을 기록하며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BNK썸전에서 86대54, 32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30점차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손쉬운 승리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런 경기만 한다면 편안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직전 경기였던 신한은행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덕에 아무래도 자신감이 더 붙은 것 같다"며 "공도 잘 돌고 슛 성공률도 좋았다. 이틀 후 KB스타즈전을 치러야 하는데, 일찍 승부를 내면서 주전들을 쉬게 할 수 있어 더욱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은 구단주인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은 날이기에 의미는 더 컸다. 또 4쿼터 중반부터는 편선우 김은선 방보람 등 1~2년차 신예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험을 쌓게 해준 것도 하나의 소득이었다. 위 감독은 "신예 선수들의 몸놀림이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겁내지 않고 부딪히는 모습을 보인게 좋았다"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이틀 후인 26일 올 시즌 전승을 거두고 있는 선두 KB와 만나게 된다. 위 감독은 "이틀밖에 안 남았기에 따로 준비를 할 것은 거의 없다. 박지수와 강이슬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막을지만 대비하고 갈 생각이다.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부담은 내려놓겠지만, 대신 반드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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