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길 수 없는 멤버였다."
너무나 선명하게 격차가 벌어진 탓일까. 7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오히려 담담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깨끗하게 패배를 받아들였다.
KGC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80대96으로 패했다. 이로써 KGC는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리그 3위가 됐다.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경기가 4쿼터 중반까지 2점차로 팽팽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KGC는 6분28초를 남기고 오세근의 골밑슛이 성공하며 77-75로 역전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후 KT 에이스 허 훈이 6연속 득점하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이날 패배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안됐다. 이길 수가 없는 멤버다"라며 상대의 강함을 인정했다. 이어 "우리 정상적인 멤버가 들어오면 해볼 수도 있다. 6연승까지 잘 해온 선수들을 다독여서 다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감독은 "상대는 워낙 선수들을 여러 명 돌려서 쓴다. 반면 우리는 선수 교체가 어렵다. 여러 가지로 상대가 안된다. 변준형 혼자 해왔는데, 앞으로 박지훈이 오면 힘든 부분이 다소 해소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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