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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8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96대80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KT가 68-67, 1점차로 앞서 있었다. 4쿼터 초반에도 리드는 벌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KGC가 역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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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허 훈이 이런 흐름을 잡아냈다. '에이스'의 역량이 빛나기 시작했다. 허 훈은 기민한 돌파와 정확한 야투로 이때부터 혼자 6점을 쓸어 담았다. 더불어 KGC의 수비를 무너트리는 패스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KGC는 급격히 무너졌다. 허 훈의 원맨쇼가 결국 KT에 승기를 안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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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허 훈은 오히려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기 전부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많은 팬들 앞에서 KGC의 7연승을 막아내 행복하다. 사실 다른 선수들 덕이 컸다. 정성우 형은 우리 팀에서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김동욱 선배는 '농구도사'라고 할 수 있다. 승부처에서 꼭 득점해야 할 때 정말 잘해준다. 덕분에 내가 쉬엄쉬엄할 수 있다. 서로 스크린을 해줘서 나만 잘 하면 된다"고 말했다. 나를 낮추고, 동료를 올려줬다. '진짜 에이스'의 품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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