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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한선주(송윤아)와 신명섭(이성재)의 리마인드 웨딩으로 시작됐다. 겉보기엔 완벽한 부부인 이들 부부는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정열적인 탱고를 선보였다. 그러나 리마인드 웨딩 중 누군가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파헤치는 수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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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섭의 출장에는 그의 내연녀 윤미라(전소민)가 함께였다. 신명섭이 윤미라와 1년 연애 끝 이별 여행을 준비했던 것. 이에 더해 신명섭은 패션 기업 라헨그룹 전무인 그는 자신이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빅토리아' 패션쇼에 윤미라가 디자인한 구두를 메인으로 세우며 그녀의 재능을 세상에 내놓았다. 하지만 사실 이는 모두 한선주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윤미라의 구두 디자인을 보고 그 가치를 알아본 것도 모두 한선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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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섭이 일 때문에 바쁜 사이, 한선주와 윤미라는 각자 여수 여행을 즐기기 위해 숙소를 나섰고 마치 운명처럼 계속해서 마주쳤다. 한선주의 렌터카에 기름이 떨어져있을 때도, 지갑이 없는 걸 알아차렸을 때도 모두 윤미라가 그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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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각자 여수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왔다. 신명섭은 한선주에게 윤미라가 디자인한 여왕의 구두 빅토리아를 선물하며 다시 자상한 남편으로 돌아왔다. 순간 모든 평화를 깨는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이는 바로 신명섭과의 관계를 포기 못한 윤미라가 음독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병원의 전화였다.
이처럼 '쇼윈도:여왕의 집'은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배우들의 열연이 극을 이끌었다. 송윤아는 가만히 있어도 넘치는 기품으로 여왕 한선주 그 자체를 보여줬으며, 이성재는 한선주와 윤미라를 오가는 신명섭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전소민은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여자 윤미라를 완벽하게 표현해 예능에서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웠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