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허리에 갑자기 근육통이 생겼다."
한국가스공사 두경민은 4쿼터 막판 코트에 드러누웠다. 신음 소리도 냈다.
9일 전주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경기.
두경민은 에이스로서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35분26초를 뛰면서 3점슛 6개(성공률 50%)를 포함 36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율은 53%였다.
게다가 KCC가 기세를 올릴 때마다 냉정하게 흐름을 끊는 플레이를 했다. 스틸 2개가 승부처에서 나왔다. 결국 경기종료 3분 전까지 7점 차까지 뒤졌던 한국가스공사는 가까스로 3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단, '빅3'가 오랜만에 함께 뛰었다. 두경민 김낙현, 앤드류 니콜슨이 각자 제 역할을 했다.
그 중 두경민은 돋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두경민은 "브레이크 때 준비한 부분이 있었는데, 초반에 잘 되다 오랜만에 뛰면서 역시 삐걱거렸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좋았던 부분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4쿼터 막판 허리에 갑자기 쥐가 나면서 근육통이 생겼다. 그래서 누워있었는데, 눈 감으면서 순간적으로 가족 생각이 났다. 나도 모르게 너무 아파서 욕이 나오더라"고 웃었다.
두경민은 이날 35분 이상을 뛰었다. "이전 소속팀에서도 25~30분 정도의 출전시간을 유지했는데, 긴 시간을 효율적으로 코트에서 뛰는 것을 감독님과 상의하고 있다. 방법을 잘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릎 부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이 없다. 그는 "무릎은 관리가 필요하지만, 매일 보강 운동을 하고 있고,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경기에 뛰는데 이젠 지장이 없다"고 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는 흔들렸다. 유도훈 감독이 "수비가 흔들리면서 공격까지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실제,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13점 차 리드를 잡아냈지만, 2, 3쿼터 수비가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는 "개인적으로 특정 선수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니콜슨의 경우, 스타일 자체가 공격적 선수다. 수비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클리프 알렉산더와 뛸 때와는 조금 다르다. 이런 선수의 성향을 알고 약속한 디펜스를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이다. 1쿼터 (차)바위 형이 뛸 때는 수비가 괜찮았는데, 이후 많이 흔들렸다. 개인적으로 차바위, 양희종, 윤호영 등과 같은 팀 수비가 좋은 형들이 상당히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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