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트윈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새 외국인 투수를 깜짝 발표했다. LG는 지난 10일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30)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인센티브 3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10일 전했다.
1m90, 95kg 장신의 우완 정통파.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88경기에서 14승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135경기에서 44승44패 평균자책점 3.83.
투수 보는 안목이 뛰어난 차명석 단장은 "플럿코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커맨드가 좋아 제구가 안정적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분히 기대할 만한 새 외인 투수 영입.
다만, 문제는 기존 외인이다. 플럿코 영입으로 효자 외인 듀오 켈리나 수아레즈 둘 중 하나와의 이별이 불가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LG측 관계자는 "둘 중 누구와 계약하지 않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가능성은 모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우완 켈리는 지난 3년간 LG 에이스로 활약하며 42승27패,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효자 용병. 올시즌 새로 영입한 좌완 수아레즈는 데뷔 첫해 10승2패, 2.18의 특급활약을 펼쳤다.
얼핏 봐도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은 가장 안전한 선택이었다.
안전함을 거부한 LG의 승부수. 이유가 있었다.
LG는 올 시즌 종료 직후 켈리와 수아레즈 두 선수 모두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타결은 쉽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파격적 인상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로운 타자 외인을 물색중인 LG로선 난감한 요청. 보어 때문에 속앓이를 했던 LG로선 싼 외인 타자를 데려올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여러모로 두 투수의 과도한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긴 힘들었다. 외인 한도 총액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심 끝 LG는 새 외인 투수 물색에 나섰다. 때 마침 눈에 확 들어온 투수가 플럿코였다. 경험과 제구, 변화구 등 한국야구 성공 가능성을 두루 갖춘 투수. 베팅할 만한 가치는 충분했다.
LG의 깜짝 결단에 두 외인 투수가 급해졌다.
당연히 자신들과 재계약할 줄 알았던 LG의 깜짝 플랜B 전략에 마음이 급해졌다. 두 선수 모두 한국야구는 최후의 보루다. 가뜩이나 셧다운 된 메이저리그가 언제 재개될지도 불확실한 상황.
LG의 결연한 의지에 콧대를 낮췄다.
차명석 단장은 "(새 외인을 발표하자)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둘 중 하나는 한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 재계약을 낙관했던 이들에겐 큰 차질이 생겼다. 반면, 재계약을 부탁하던 LG로선 협상의 대등한 위치를 확보한 셈.
과연 둘 중 누가 계속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될까.
차 단장은 "구위 자체는 수아레즈, 내구성은 켈리가 앞선다"며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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