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노 살라'는 범죄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월드 베스트 11 후보 제외에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4일(현지시각) 남자 월드 베스트11 최종 후보 23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는 살라의 이름이 없었다. 대신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첼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이 공격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만 놓고 보면 살라는 후보에 오른 어떤 공격수보다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 31골을 터트린 그는 올 시즌에서도 22경기에서 무려 21골을 작렬시켰다.
팬들은 SNS를 통해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네이마르가 있는데, 살라가 없다는 것은 솔직히 범죄다', '살라는 올 시즌 최고의 선수다. 한데 3개월 동안 뛰지 못한 다니 알베스는 후보(DF 부문)에 올라있다', '우리는 시력 검사에 실패했고, 살라를 볼 수 없다', '슬픈 농담이고 FIFA가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한지를 보여준다', '살라는 2021년 호날두와 네이마르보다 훨씬 뛰어났다' 등의 글들로 FIFA와 FIFPRO의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은 내년 1월 17일 열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019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뽑혔던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후보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제외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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