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고우석에겐 아쉬움이 큰 한해였다. 올시즌 1승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세이브 부문 전체 5위의 기록. 평균자책점은 30세이브 이상 기록한 투수 중엔 삼성 오승환(2.03)에 이어 2위였다.
전반기 32경기에 등판해 1승3패 19세이브 1.55를 기록했던 고우석은 후반기엔 31경기서 2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로 조금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블론세이브가 전반기에 2개뿐이었지만 후반기에만 5차례 기록하면서 후반기 순위 싸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는 자책이 크다.
고우석은 시즌을 돌아보면서 "개인 기록을 단순하게 봤을 때는 좋다고 할 수도 있지만 팀이 중요한 상황에서 부진했다. 특히 9월 이후 어려웠던 경기가 많이 나왔는데 그때 조금 더 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특히 아쉬웠던 것은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을 때 중요한 경기에서 블론 세이브가 나왔다는 점이었다"라고 했다.
그래도 올시즌 구속도 올라가면서 강속구 이미지를 더 키운 고우석은 "올시즌에는 변화구를 던지는 것이 좀 더 편해졌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 투구 밸런스를 찾는 방법 등을 배운 것은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아쉬움이 많아서 였을까. 가장 기억나는 경기를 묻자 "블론세이브를 한 경기가 전부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고우석은 이어 "안 좋았을 때의 경기를 수차례 다시 보면서 배우려고 한다. 부진했던 경기를 통해 배우는 것이 있어야지만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이겨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진한 경기에서 오답 노트를 쓰는 느낌으로 배울 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라며 실패 속에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내년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는 평균구속이 153㎞에 이를 정도로 구속이 올랐던 고우석은 "시즌 중·후반까지 구속은 계속 올라갔지만 공의 무브먼트가 안 좋았던 것 같다. 내년에는 시즌 끝까지 좋은 구속과 무브먼트를 유지하고 싶다. 좋은 공을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면서 던지는 게 목표다"라면서 "또 컨택이 좋은 좌타자들과 어려운 승부를 많이 했는데 좌타자들과 잘 승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끝나고 휴식조에서 몸 회복을 한 고우석은 이제 내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골반 기능성 훈련과 어깨, 팔꿈치 보강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기능성 운동과 전신 운동 등 체력적인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러닝 등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면서 강도 높게 훈련하고 있다"는 고우석은 "지금 몸 상태는 좋다. 운동을 시작하는 느낌이 정말 좋다"며 벌써부터 내년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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