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29·산둥 타이산)가 중국 무대에서 놀라운 중거리포를 선보였다.
올 초 전북 현대를 떠나 산둥으로 이적해 활약 중인 손준호는 16일 중립지인 중국 광저우 광저우 고등교육 메가센터 중앙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2021년 중국슈퍼리그 16라운드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폭발했다.
프리킥 상황. 상대 선수의 헤더 클리어링으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직접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손준호의 오른발등에 얹힌 공은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날카롭게 날아가 골문 구석에 꽂혔다.
같은 날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뉴캐슬전 중거리 슛 뺨 치는 '원더골'이다.
지난 5월 허난, 8월 칭다오전 이후 근 넉달만에 터뜨린 손준호의 시즌 3호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산둥은 추가시간 2분 수비수 자드손의 극적인 결승골로 2대1 역전승을 따내며, 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산둥은 승점 39점으로 2위 상하이 포트(34점)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손준호는 팀이 치른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가장 많은 출전시간(1363분)을 기록할 정도로 남다른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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