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터밀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인터밀란 구단은 17일 에릭센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에 클럽을 떠났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예고된 작별이다. 덴마크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은 지난여름 유로2020 핀란드전에서 심정지 상태에 놓였다.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다시 최정상급 무대에서 뛸지 미지수였다. 여기에 이탈리아 스포츠법상 심장제세동기를 몸에 달고 뛰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인터밀란이 작별을 고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구단은 "클럽과 네라주리 가족 전체는 크리스티안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 우린 헤어지지만, 유대관계는 절대 깨지지 않을 것이다. 행복한 시간, 골, 승리, 산시로 밖에서 팬들과 함께한 스쿠데토 축하 행사... 이 모든 것이 네라주리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덴마크에서 현역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에릭센은 아약스를 거쳐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누볐다.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과 'DESK' 라인을 구축하며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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