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미친 화력의 KGC가 KT의 새 역사 창조를 망쳤다.
안양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02대79로 대승, 4연패 후 3연승을 질주했다. 13승9패로 단독 3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선두 KT와 2위 서울 SK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이번 시즌 최고의 빅매치였다. 많은 화젯거리로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이유가 있었다. 먼저 KT가 이기면 구단 창단 후 최다 연승인 10연승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KT는 12년 전인 2009년 12월 9연승을 기록한 바 있었다. 직전 서울 삼성전 승리로 타이기록을 달성한 후, 새 역사 창조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KGC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 군에서 돌아온 박지훈 사용법에 대해 실패를 인정한 김승기 감독. 재빨리 팀을 정비한 후 다시 연승을 달렸다. 직전 2위 SK전에서 3점슛 18개를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SK전 승리 후 KT의 10연승 도전 경기 필승 의지를 다졌다. KGC는 KT를 만나 2번 모두 패했었다. 그 아픔을 설욕하려 했다.
KGC는 SK전과 같이 1쿼터 백업 선수들을 선발로 투입하는 변칙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상대 허 훈이 미친 3점슛감으로 맹활약하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초반 분위기가 KT쪽으로 넘어갈 뻔 했다.
여기서 나타난 선수가 바로 오마리 스펠맨. '나는 슈터다'라며 외곽슛에 자신감을 보인 스펠맨은 3점슛에 환상의 앨리웁 덩크를 터뜨리는 등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놨다. 그렇게 1쿼터 대등한 싸움을 한 KGC는 체력을 아낀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며 이 경기 승부수를 던졌다.
KGC쪽으로 승기가 넘어온 건 3쿼터. 최근 엄청난 외곽슛감을 과시하는 KGC 선수들이 미친듯 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스펠맨, 전성현, 문성곤이 사이좋게 2개씩 3점슛을 터뜨렸다. 3쿼터 스코어만 31-17 KGC의 리드. 승부가 일찌감치 갈렸다.
KGC는 3연승 기간 3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특히,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최소 실점 리그 1위팀이었다. 70점대 실점을 자랑했는데, KGC에 완전히 KO패를 당했다. 원동력은 3점슛. 3연승의 시작인 서울 삼성전에서 17개, 그리고 SK전 18개에 이어 이날도 14개의 장포가 터졌다. 24득점을 기록한 스펠맨을 필두로, 오세근 전성현 문성곤 변준형 주전 선수들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KT는 앞선의 허 훈, 정성우가 전반 분전했지만 후반 상대의 압박 수비에 전혀 대처를 하지 못하며 천금의 기회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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