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가 연간 분만 300건을 달성하고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간 4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17년 30만명대로 떨어진 뒤 3년 만인 지난해 20만명대로 내려갔다.
상계백병원 산부인과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분만 300건을 분석한 결과, 다태아 임신 50건, 미숙아(이른둥이) 113건, 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 75건 등 고위험 분만이 190여 건으로 전체 분만의 60%를 넘어선다.
상계백병원은 지역중심병원으로서 지역 내 산모·신생아 응급치료 시스템을 갖추어 임신 중 산모나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특수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위험 산모와 임신 중독증 및 임신 전 고혈압을 앓고 있는 임산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병원측은 "고위험 출산으로 태어나는 신생아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진 및 신생아중환자실과의 유기적인 진료가 24시간 가능해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또한, 한 공간 내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 등을 구축해 의료진이 중앙모니터링을 통해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상시 관찰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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