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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24일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6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이다. 보장액만 총 5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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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가슴이 정말 아프고, 아쉬움이 크다. 롯데는 손아섭이 프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었고, 롯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 한없이 감사하고, 또 죄송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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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FA 협상을 시작한 건 지난주부터다. NC는 나성범이 떠난 빈 자리에 박건우 외에 또 한명의 외야수를 채우길 원했다. 속전속결 시원스럽게 이야기가 오갔고, 손아섭의 결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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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아섭은 N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NC의 대우에는 정말 만족한다. 절 선택해주신 NC 구단주님, 대표팀, 단장님,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NC는 대대적인 외야 보강으로 다음 시즌 우승을 향한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비록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못갔지만, 내년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NC 구단의 강력한 의지가 날 감동시켰다.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NC의 손아섭은 어떤 타자가 될까. 손아섭은 "내가 창원에서 홈런을 뻥뻥 쳐주길 바라고 영입하시진 않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누가 봐도 난 홈런타자가 아니다. 타석에서 끈질기고, 출루 많이 하고, 중요할 때 타점 올리는 게 내 역할이다. 타순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NC에는 양의지 형 같은 좋은 타자들이 많지 않나. 양의지 형이 타점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