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인 투수의 포크볼은 아예 못 친다."
메이저리그 통산 282홈런 거포 애덤 존스(36)가 솔직한 일본 프로야구(NPB) 후기를 털어놨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존스는 FOX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NPB 2시즌을 허심탄회하게 총평했다.
존스는 "포크볼은 전혀 못 친다. 내가 일본에서 홈런을 칠 수 있는 투수는 미국인 뿐이었다고 생각한다. 포크는 아예 못 쳤다. 열심히 했지만 무리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존스는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했다.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고 태평양을 건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5회에 빛나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도 1회 수상했다.
14시즌 통산 1823경기 출전, 타율 0.277 출루율 0.317 장타율 0.454에 282홈런 945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했다. 2017년 미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멤버다.
존스는 화려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2020년 일본에 왔다. 34~35세 시즌이라 노쇠화 탓도 있겠지만 존스는 일본 야구에 크게 고전했다.
풀카운트는 '존스는 요란하게 오릭스 버팔로스에 가입했다. 하지만 첫 시즌 87경기 타율 0.258에 12홈런 43타점에 그쳤다. 2021년에도 72경기 타율 0.234 홈런 4개 23타점이었다. 대타에서 강세는 눈부셨지만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어려운 성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존스는 "미국인 상대라면 웬지 칠 수 있었다. 95~96마일은 칠 수 있다. 포크는 안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풀카운트는 '사실 존스가 정규시즌에 친 16홈런 중 외국인투수에게 때린 것은 4개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존스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극적인 결승 홈런을 쳤다. 1승 3패로 몰린 5차전, 5-5로 팽팽한 9회초에 승리를 가져오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오릭스는 6대5로 이겨 6차전까지 끌고 갔다. 결국 준우승에 그쳤지만 존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존스는 "아내와 아이들이 그 자리에 있었다.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친구가 영상을 보여줬다. 내 커리어가 여기서 끝이라면 저것이 내 최고의 스윙일 것이다"라며 흐뭇하게 회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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