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역사에 가정이란 없다지만, 어쩌면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해버지' 박지성의 모습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과거 맨유 코치를 지낸 르네 뮬렌스틴은 1일 호주 매체 'FTBL'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2000년대 초반 맨유를 떠나려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잘 알려진대로 퍼거슨 전 감독은 2005년 당시 PSV에인트호번에서 뛰던 박지성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을 권유한 인물이다.
뮬렌스틴은 지난해 12월31일 80번째 생일을 맞은 퍼거슨 감독이 "실제론 2000년대 초반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아내가 (잔류를)설득했다"고 돌아봤다. 퍼거슨 감독은 2013년 맨유를 떠났다.
뮬렌스틴은 퍼거슨 감독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위르겐 클롭(리버풀)이 특유의 스타일로 새로운 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알렉스경은 유니크했다. 다시는 나오지 않을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을 어떻게 대체할 수 있겠나?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도 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데이비드 모예스(현 웨스트햄), 루이스 판 할(현 네덜란드 대표팀), 조제 무리뉴(현 AS로마),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누구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현재 호주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은 뮬렌스틴 코치는 "퍼거슨 감독은 오직 클럽의 안녕과 복지만 신경썼다. 특정 포지션에 변화가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않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대부분 그 타이밍은 적절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이 강압적으로 선수들을 몰아붙이는 이미지가 있지만, "뛰어난 맨 매니저이자 뛰어난 의사소통가, 또 상대의 말을 잘 경청하는 사람"으로 뮬렌스킨 코치는 퍼거슨 감독을 묘사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과 일한 1분 1초를 즐겼다. 그는 늘 상대방을 웃게 하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뮬렌스틴 코치는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맨유 경기를 즐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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