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불가살'이 높은 완성도의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권소라 서재원 극본, 장영우 연출) 속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미와 귀물, 환생, 한으로 엮인 새로운 세계관 그리고 각 캐릭터에 이입한 배우들의 열연이 한데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는 것.
먼저 600년 전의 시대에서 이야기가 시작된 만큼 무대가 되는 공간에도 그때의 풍경이 담겼다. 고려 시대였던 당시에는 한반도 북방 역시 우리의 땅이었기에 드라마 속에서도 차갑고 건조한 개마고원을 콘셉트로 한 풍경들이 그려졌다. 또 나무의 수종, 가시덤불, 재, 먼지와 같은 자연을 오브제로 활용하면서 자연의 미장센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불사의 존재 불가살이 600년의 세월을 살아가는 시간의 경과를 보여줄 때 임진왜란 시기를 담아 역사적 아픔까지 내포하기도 했다.
시각적 요소부터 세계관까지. '우리의 것'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완전히 자극한다.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서양의 뱀파이어, 드라큘라가 아닌 고대 한반도부터 존재한 불로불사의 존재 불가살을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조마구(식탐이 강해 사람 시체까지 먹는 귀물), 두억시니(머리를 억눌러 환상을 보게하는 귀물), 그슨새(비오는 날 올가미로 인간을 습격하는 귀물), 터럭손(털이 많이 난 손을 가진 물귀신) 등 옛날 설화에 등장한 다양한 한국 귀물들을 '불가살'만의 방식으로 구현시킨 것.
특히 전생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귀물도 환생을 통해 현대에도 등장한다는 설정으로 긴장감을 배가, 각 귀물이 가진 특수한 능력과 사연을 부각시키는 특수 분장, CG 등 역시 몰입도를 돋우는 데 한몫했다. 각 인물을 얽히고설키게 만든 감정이 맹목적인 복수가 아닌 우리나라 고유의 한(恨)의 정서와 환생, 업보라는 점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친밀하게 끌어당기는 요소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잘 구축된 무대 위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배우들의 활약이 더해져 깊은 감정 이입을 부르고 있다. 불가살 단활 역을 맡은 이진욱은 오랫동안 품어온 복수심 속 씁쓸함과 회한이 함께 뒤섞인 복잡다단함을, 민상운 역의 권나라는 신비로운 전생과 주체적인 현생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공승연 역시 전생에 비극과 원망으로 가득찼던 단솔에서 민상운의 동생 민시호로 환생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선사, 이준은 또 하나의 불가살 옥을태 역을 통해 대체불가 빌런미를 폭발시키고 있다.
그리고 정진영(단극/권호열 역), 박명신(무녀/혜석 역), 김우석(남도윤 역)을 비롯해 극 곳곳에 씬 스틸러들의 존재감이 채워지면서 한층 풍성한 볼거리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렇듯 신선하고도 흥미로운 볼거리들은 매주 주말 시청자들을 '불가살'만의 세계로 끌어당기고 있다. '불가살' 제작진은 "전생과 현생 모두 앞으로 풀릴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제 막 이야기의 반을 지나고 있는데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네 인물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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