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어느덧 프로 8년차, 드디어 풀타임 주전 기회가 찾아왔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26)은 올 시즌 1루 주전 경쟁의 선두에 서 있다. 지난해까지 1루수 자리를 다퉜던 프레스턴 터커, 유민상이 팀을 떠났다. 김종국 감독이 지난 마무리캠프를 통해 김석환을 좌익수 자리에서 활용할 구상을 밝히면서 황대인은 단숨에 2022시즌 유력한 주전 1루수 후보로 발돋움 했다.
황대인은 지난해 86경기 타율 2할3푼8리(282타수 67안타), 13홈런 45타점, 출루율 0.283, 장타율 0.418을 기록했다. 2015년 데뷔 후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했고,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만 9개의 홈런을 치면서 거포의 재능을 보여줬다. 타율이나 출루율, 85.1인 wRC+(조정 득점 창출력) 등은 낮은 편이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 주로 백업 역할을 했던 점이나, 0.255에 불과했던 BABIP(인플레이된 타구 비율)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황대인은 프로 데뷔 때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장차 KIA의 우타 거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3루 수비에서 아쉬움을 극복하지 못했고, 1군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게 문제였다. 1루수로 전향한 2020시즌에도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지만, 지난해엔 어느 정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장타력을 증명하면서 '주전 경쟁'이란 수식어를 달 수 있게 됐다.
1루 수비에 어느 정도 적응된 모습을 보인 지난 시즌의 기억을 돌아보면 황대인의 경쟁 관건은 결국 타격에서의 꾸준함이 될 전망. 두 자릿수 홈런과 4할대 장타율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2할 초반의 타율이나 3할에 못 미치는 출루율, 18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 62개의 삼진을 당했던 선구안 향상 등 다양한 과제를 풀어야 한다. 올 시즌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되면서 투수들에게 유리한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화구 대처가 좋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던 황대인에겐 이런 타격 문제 개선은 더 절실히 요구될 수밖에 없다. 파워에 기댄 '한방'보다 강하고 빠른 타구를 만들어내는 노력도 필요하다.
KIA는 올 시즌 나성범이 가세하면서 최형우와 함께 중심 타선의 파워를 크게 키웠다. 팀 안팎에선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황대인이 1루수로 정착해 선배들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지난 시즌 경험을 토대로 황대인이 성장을 넘어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한다면, KIA에겐 1루 고민 해소 뿐만 아니라 타선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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