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처음엔 선수들이 승리에 집착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젠 그 간절함이 선수들간의 믿음이 되고, 자신감과 열정으로 바뀌었다."
3연승만 해도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5연승, 6연승쯤 되면 '질주'라는 표현이 뒤따른다.
그런데 한 시즌에 11연승 이상을 두 차례나 한 팀이 있다. 그것도 V리그 역사상 첫 '홈 13연승'까지 더해졌다. 도드람 2021~2022시즌의 현대건설이다. '여자배구 초보' 강성형 감독이 부임 첫해 이뤄낸 놀라운 결실이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11연승을 완성했다.
개막 직후 12연승, 도로공사에게 일격(12월 7일)을 당했지만 다시 11연승이다. 그 과정에서 12연승을 달리던 도로공사마저(1월 8일) 꺾었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연승 기록인 2009~2010시즌 GS칼텍스, 2020~2021시즌 흥국생명의 14연승에 다시 한발짝 다가섰다.
이날 외국인 선수 야스민은 5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V리그 역사상 2번째 대기록(타이)을 수립해 기쁨을 더했다. 2012~2013시즌 오지영 이후 9시즌만이다. 트리플 크라운은 덤. 하지만 강 감독은 "원래 스파이크 서브를 하던 선수가 아니"라고 했다.
"파워는 원래 좋은 선수니까, 토스와 스텝에 대해서 조언을 했더니 이젠 완전히 자기 서브로 만들었다. 다만 1세트에 5개 연속 꽂았지만, 2세트엔 범실 2개가 있었다. 잘될 때 5개보다 안될 때 2개가 더 중요한데…경기 운영 능력을 좀더 쌓았으면 한다."
이날 현대건설은 무려 15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흥국생명 리시브라인을 폭격했다. 하지만 흥국생명과 같은 24개의 범실을 범했다. 강 감독은 "공격적인 배구를 하다보면 범실은 감안해야한다"면서도 "그것 때문이 흐름이 넘어가면 안된다"고 일침도 잊지 않았다.
한 시즌에 2번의 11연승, 혹시 모를 최다 연승 신기록의 가능성. 가히 역사적인 시즌의 사령탑이다. 강 감독은 연승의 원동력에 대해 "처음에는 우리 선수들의 간절함과 열정을 봤다. 그게 끈끈한 조직력과 신뢰로 이어졌고, 이젠 자신감과 열정으로 변했다"며 미소지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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