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송지효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를 결심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최근 '런닝맨'의 게스트로 출연한 슈퍼주니어 은혁은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런닝맨'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지석진, 하하, 유재석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송지효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0일간의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4,25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 불참 소식도 함께 알렸다. 송지효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측은 21일 "즉각적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10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녹화 불참을 결정한 이유는 송지효가 백신 미접종자였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송지효 배우는 어린 시절 '양약 알러지' 병력을 진단받은 바 있다"며 "지난 2011년에는 바쁜 촬영 일정 중, 체력회복이 절실했던 상황 속 링거를 맞은 후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했던 상황이 발생했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으로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받은 기록이 있다. 이후에도 항생제 관련 치료 이상반응이 반복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담당 주치의의 장시간 숙고 및 소견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심사숙고 할 수밖에 없었다"며 송지효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송지효가 갖고 있는 '양약 알러지'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양약 알러지는 양약이 생체에 불리하게 작용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백신 역시 양약이기 때문에 송지효에겐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소속사가 언급했던 2011년에 송지효는 MBC 드라마 '계백'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을 병행하던 중 피로가 누적돼 체력 보충을 위해 링거를 맞았다. 체질상 양약이 맞지 않음에도 촬영을 대비하기 위해 링거를 맞은 송지효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송지효는 링거를 맞은 후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지효는 호흡기와 식도 쪽이 안 좋아 얼굴이 심하게 부었고, 산소 호흡기에 의지했다. 퇴원 후에도 증세가 낫지 않아 재입원한 송지효는 '런닝맨' 촬영에도 불참했다. 이러한 사정으로 백신을 맞을 수 없었던 송지효에 팬들은 송지효가 안전하게 코로나19 시국을 넘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송지효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기자님,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입니다.
당사 소속배우 송지효 SBS '런닝맨' 녹화 불참 관련 말씀드립니다.
지난 17일 프로그램 녹화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20일에 확인하였고, 이후 즉각적으로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한 후 코로나 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진행했습니다.
즉각적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10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24, 25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에도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더불어 10일간 자가격리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송지효 배우는 과거 어린시절 '양약 알러지' 병력을 진단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바쁜 촬영 일정 중, 체력회복이 절실했던 상황 속 링거를 맞은 후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했던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으로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받은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항생제 관련 치료 이상반응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담당 주치의의 장시간 숙고 및 소견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유와 더불어 현재 백신 미접종자인점도 함께 밝힙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속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의 협조요청에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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