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격 연기됐다.
삼성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타 구단에도 우려감이 높아지는 등 남자 프로농구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25일 한국농구연맹(KBL)과 프로농구계에 따르면 삼성 구단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창원에서 열기로 했던 정규리그 LG-삼성전을 취소하고 추후 일정을 새로 잡기로 했다.
KBL은 지난 24일 '삼성 농구단은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선수단 전원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행한다고 KBL에 알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선수가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선수단 전원 검사 결과 당초 양성 판정을 받은 A선수 외에 추가로 선수-코칭스태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결국 KBL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삼성 선수단은 25일 창원 원정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올시즌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취소 등 직접 피해를 겪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코로나19 공포감이 아직 남아있다. 지난 주말 삼성과 경기를 치른 전주 KCC(22일), 고양 오리온(23일)과 KCC와 경기를 가진 안양 KGC(23일) 등 총 3개 구단 선수단 전원에게도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당장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무증상 사례도 있고, 음성이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불안해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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