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익수와 유격수 자리에 건강한 경쟁이 펼쳐진다. 팀이 더 강해질 기회다."
손아섭과 마차도가 떠나고, 이학주와 조세진이 합류했다. 시즌 개막까지 2개월, 김해 상동구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일 김해 상동연습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첫 브리핑에 임했다.
서튼 감독은 손아섭과 마차도의 공백에 대해 "정말 위대한 선수들이었다.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던 선수들"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다. 그 포지션에 보다 건겅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 선수들 중 운동신경이 뛰어난 선수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학주는 지난달 24일 최하늘 및 2023시즌 신인 3라운드 지명권과 맞트레이드돼 롯데에 합류했다. 오랜 해외 경험으로 인한 문화적 차이, 지각 등 팀내 워크에식(직업의식) 문제로 구설에 시달렸던 이학주는 결국 삼성을 떠나 새 유니폼을 입었다.
서튼 감독은 "모든 프로 선수는 성격이나 훈련 방식이 각자 다르다. 팀의 리더로서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선수들이 자유로운 경쟁 속에서 최고의 것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DJ 피터스, 찰리 반스, 글렌 스파크맨 등 외국인 선수 3명도 모두 새 얼굴이다. 서튼 감독은 "사직구장이 좀더 커졌다. 운동신경이 좋은 피터스가 중견수로 나서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다. 이학주를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는게 매우 기대된다. 외인 투수 역시 우리 팀의 장점을 강화할 선수들을 데려왔다. 왼손, 오른손 투수가 있어 상대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튼 감독은 지난해 12월 롯데 구단과 1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서튼 감독은 "나를 향한 구단의 서포트를 보여주는 만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작년부터 시작한 팀 문화를 만들고 정착시켜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하는데 팀도 동의한다는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김해=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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