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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키움 히어로즈 새로운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입국했다.
애플러는 3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부인, 어린딸과 함께 입국했다. 1993년생 29살, 미국 태생 애플러는 196cm, 104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다.
큰 키에서 나오는 최고구속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2014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91번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한 애플러는 2018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2018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28경기 동안 13승 6패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로 건너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며 24경기 31.1이닝 동안 방어율 4.0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로 다시 돌아온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21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19경기 72이닝 동안 뛰었으나 방어율 7.75로 부진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해 12월 타일러 애플러와 2022시즌 연봉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최고 구속이 95마일(153km)까지 나오는 강력한 직구와 프로생활 동안 큰 부상 없이 내구성이 좋았던 애플러는 일본 프로야구 경험까지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2020시즌을 통째로 쉬고 2021시즌 방어율이 7점으로 높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키움 히어로즈에는 3년째 영웅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외국인 에이스투수 요키시가 존재한다.
아시아 야구 경험이 있는 애플러가 지난해 시즌 도중 사라졌던 브리검 자리를 잘 메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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