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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강진성 유출 가능성을 시나리오에 두고 이에 맞춰 대응책이 마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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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장 먼저 언급됐던 이름, 오영수(22)다. 영화 '오징어게임'으로 골든글러브 조연상에 빛나는 원로 배우와 동명이인. NC 팬들로선 벌써부터 '우리 오영수도 쑥쑥 커서 골든글러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기대주.
일찌감치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올 시즌이 전역 후 첫 시즌이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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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 이적으로 1루 자리가 비었다. 나성범 이탈로 왼손 거포가 귀해졌다. 이래저래 차세대 왼손 거포에 많은 기회가 주어질 상황.
오영수의 최대 장점은 파워다.
채종범 타격코치는 오영수에 대해 "손목 힘과 배트 스피드, 파워가 좋아 홈런을 칠 수 있는 왼손 거포 기대주"라고 단언한다. 이어 "군 입대 전에 비해 자기 것이 확실하게 생긴 것 같다. 마무리 캠프 이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더라.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며 "성장 여부에 따라 중심타선 배치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야구 인생에 몇번 오지 않을 황금 찬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간절한 마음으로 장점을 극대화에 힘을 쏟고 있다.
"마무리 캠프 끝나고 딱 일주일 쉬고 매일 출근하면서 준비했어요. 체중도 4,5kg 늘렸고요. 웨이트트레이닝도 꾸준히 했습니다."
목표는 소박하다.
"일단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고요. 2할5푼에 50안타, 그리고 1군 데뷔 첫 홈런이 우선 목표입니다."
지난해 상무 66경기에서 0.332의 타율과 7홈런, 46타점을 기록했던 선수. 장타율이 무려 0.537에 달한다. 신인 시절인 2018년 퓨처스리그 58경기에서 0.374의 타율과 9홈런, 48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뽐냈다.
2020년 '1일1깡' 신드롬 속에 신데렐라로 등장했던 강진성 처럼 NC 1루에 또 다른 거포 유망주가 연착륙을 준비 중이다. 강진성의 공백은 물론, 장차 최고의 왼손 거포 나성범의 공백까지 지워줄 수 있는 포텐 가득 주목해야 할 선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