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정적인 페널티를 실축해 자책하는 팀 동료 앤서니 엘랑가(19·이상 맨유)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엘랑가는 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2부팀 미들즈브러와의 2021~2022시즌 FA컵 4라운드 승부차기에서 맨유의 8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조기 탈락의 원흉이 됐다.
경기 후 고개를 떨구며 터널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엘랑가에게 다가오는 동료가 있었으니, 바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엘랑가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이런저런 말을 건넸고, 손으로 뒷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위로의 제스쳐다.
'골닷컴'은 이 장면에 대해 "엘랑가가 페널티를 실축한 뒤 호날두가 위로하는 모습이 바로 '축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SPN'은 "이런 위로는 어린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필 존스, 루크 쇼 등 '선배' 선수들도 엘랑가에게 다가와 위로했다.
이날 37번째 생일을 맞이한 호날두는 전반 페널티를 실축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제이든 산초(맨유)와 마틴 파예로(미들즈브러)의 골로 1-1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승부차기에선 4번째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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