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정애연이 이혼 전 결혼생활이 오히려 더 외로웠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오미희, 변호사 양소영, 배우 정애연, 가수 조항조, 가수 김장훈, 배우 배도환 등이 출연해 '같이 있으면 괴롭고 혼자 있으면 외롭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애연은 "외로움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는 이제 혼자 된 지 몇 개월 안 됐다. 돌아온 지 얼마 안 됐다. 외롭다고 느낀 건 그와 함께 있을 때 더 많이 느꼈던 것 같다"며 지금 보다 더 외로웠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이어 "집에 있는 사람들은 기다리는 일을 많이 한다고 한다. 각자 삶이 생기다보니까 제가 너무 많이 기다리는 거다. 전 남편이 너무 늦게 들어오거나. 음주가무도 좋아하고 이러다 보면. 그런데 제가 현명하지 못해서 그걸 잘 넘기지 못했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혼하길) 잘한 것 같다. 너무 잘한 것 같다"고 이혼을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로울 시간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연애를 해서 맞추는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너무 즐거운 게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거다. 혼자 하는 운동도 많이 찾았다. 헬스는 기본 적으로 하고 실내 테니스, 웨이크보드 다시 타고 서핑도 하러 다닌다. 같이 안 해도 가면 친구들이 있다. 이게 이상한 게 아니라 같이 즐길 수 있는 친구들이 어느 공간을 가도 있더라"고 말했다.
정애연은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교류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한지 6개월이 채 안 됐다. 전 남편을 응원하기도 하고 아이 때문에 같이 육아에 대한 교류도 한다"면서 "그런데 나는 너무 괜찮은데 주변 시선들이. 아이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오해하나? 나와 남편의 관계인 거지 그들의 시선과 다르다. 그래서 한 1달 동안 주변과 연락도 안 하고 잘 안 나갔다. 그들이 그렇게 바라보니까"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실버타운에 들어갈 준비 중이라는 정애연은 "사람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꼭 이성일 필요는 없다. 저는 계획한 게 연애는 하되 결혼은 다시 하고 싶지 않고 실버타운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나이 들고 절대 남한테 손 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이른 나이부터 실버타운 입주를 준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애연은 15살 연상 김진근과 2009년 결혼, 지난해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한 명을 두고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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