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사실상 압박용이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8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트 프레스 컨퍼런스룸 B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윤홍근 선수단장을 비롯해 유인탁 부회장, 최용구 쇼트트랙 지원단장, 이소희 쇼트트랙 코치가 참석했다.
윤 단장은 강경했다. 그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것이다. ISU에 지속적으로 항의를 하고,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노골적 편파판정에 대한 전방위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
단, 실효성은 떨어진다.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받아들인다는 보장이 없다. 이미 ISU는 한국과 헝가리의 편파판정에 대한 항의에 대해 "정당한 판정"이라고 묵살했다.
윤 단장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지금 기자회견은 CAS를 통한 문제해결보다는 국민 정서 여론 대처 및 올림픽위원회 압박용"이라고 토로했다.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남을 통해 부당한 관행에 대해 지적하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CAS 제소에 관해서도 "절차와 규정을 찾아서 시행할 것이다. 결과에 따라서 판정 자체가 완전히 바뀌지 않을 지 모르지만, 국제 경기의 부당한 심판 판정에는 많은 수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즉, 강력한 '압박용'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양태영과 김연아는 노골적 편파판정을 받았다. 양태영은 CAS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거부당했고, 김연아는 ISU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빙상연맹과 대한체육회는 CAS의 제소를 취소했다.
당장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쇼트트랙은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다. 당장 9일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한국의 메달 획득이 유력한 남자 500m, 남자 5000m 릴레이,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가 남아있다.
때문에 윤 단장은 올림픽 보이콧의 압력에 대해 "이번 일로 올림픽 보이콧은 없다"고 했다. 과연 한국 선수단의 강경책이 ISU에게 어떤 '압박'으로 작용할까. 9일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이탈리아 어린이는 이탈리아 없는 또 다른 월드컵 보게 돼" 감독도, 선수도, 국민도 대통곡!…'4회 우승' 이탈리아 '최초' 3회 연속 본선 좌절 불명예
- 2.'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3.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4.[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5.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