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에서 잘해야 진짜 인생역전이죠."
올 시즌 전북 현대에 합류한 박진섭의 각오였다. 내셔널리그, K리그2를 거친 박진섭은 올 겨울 고향팀이자 자신이 꿈꿔온 '챔피언'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9일 목포에서 열린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만난 박진섭은 "어렸을때부터 전주에서 학교를 나오다보니 전주성에서 경기를 보고 축구선수로의 꿈을 키웠다. 어렸을때 감독님이 현역일때 경기를 많이 봤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봤다. 감독님으로 뵈니까 신기하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조직적인 부분에서 발을 잘 맞춰서 임하겠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전북 이적하고 와서 함께 하니까 선수들이 정말 수준이 높더라. 장점을 빨리 배워야 할 것 같다"며 "짧게 동계훈련을 임해서 아직 전북 DNA에 대해 확 와닿는 느낌은 없지만, 연습경기를 하더라도 조직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음에도 결과는 잡더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진섭은 이전부터 김상식 감독을 롤모델로 꼽았다. 박진섭은 "같은 포지션이다보니 세심하게 가르쳐 주신다. 세심한 지도를 받는게 오랜만이어서 잘 습득하려 한다. 감독님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경기장에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을 받는 위치나 빌드업시 연결고리가 되는 위치에 대해 알려주신다. 빨리 배우려고 한다. 수비형도, 센터백도 보고 있다. 훈련을 통해 발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박진섭은 마지막으로 "전북에 온 것에 대해 인생 역전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어렵게 올라온만큼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진짜 인생역전이 아닐까 싶다. 준비 잘해서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목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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