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3연패 수렁에 빠뜨리면서 선두 자리에 바짝 다가섰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5, 25-23, 25-21)으로 이겼다. 주포 케이타가 양팀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일조했고, 양희준이 블로킹 4개 포함 11득점, 김정호가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12득점), 허수봉(11득점)이 분전했으나, KB손해보험의 집중력을 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49(15승13패)가 되면서 선두 대한항공을 1점차로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3연패(승점 36·13승15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1-10에서 케이타의 백어택과 김정호의 연속득점을 묶어 주도권을 잡았다. 15-11에선 김정호, 황택의가 다시 득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벌려 1세트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2세트에선 두 팀이 물고 물리는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23-23에서 케이타의 퀵오픈에 이어 황택의가 허수봉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세트포인트를 얻어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리드를 가져가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워 추격에 성공했고, 16-16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격차를 벌리면서 결국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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