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베테랑 수비수 페페(38·FC포르투)가 진귀한 기록을 달성했다.
페페는 지난 7일 아루카와의 2021~2022시즌 포르투갈프리메이라리가 21라운드를 통해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2대0로 승리한 경기에 풀타임 뛰며 무실점 선방했다.
페페는 2002년 3월 10일 마리티모에서 프로데뷔한 이래 근 20년간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 베식타쉬,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89경기를 뛰어 500승을 찍었다. 수백 명의 동료와 18명의 감독, 3명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쓴 역사다.
레알에서 가장 많은 248승을 따냈고, 포르투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각각 127승과 67승을 거뒀다.
페페 본인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페페는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왕성하게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만 A매치 10경기를 뛰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바라보고 있다.
전 레알 사령탑 베른트 슈스터는 "페페는 늘 승리하길 원하는 센터백이었다. 센터백이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고 페페를 '수비수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전 레알 동료 아르벨로아는 "페페는 레알과 포르투갈의 전설이다. 희생 정신과 팀웍은 그를 리더로 만듭니다. 페페는 타고난 승자이기도 하다"고 엄지를 들었다.
페페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26일 39번째 생일을 맞는 페페는 포르투와 2023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최소 불혹까지는 뛴다.
브라질 태생인 페페의 풀네임은 케플러 라베란 리마 페레이라다.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페페'가 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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