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천성일(51) 작가가 "너무 힘든 시기에 개봉한 '해적2', 한국 흥행 1위라도 안쓰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천성일 작가가 10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어드벤처 액션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 김정훈 감독, 어뉴·오스카10스튜디오·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천성일 작가는 설 연휴 기대작으로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2'에 대해 "'해적2'가 흥행 1위이긴 하지만 관객수가 너무 적어 안타깝고 안쓰럽기도 하다. 1위라고 해서 즐거워 하거나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어머니가 혼자 '해적2'를 보려고 극장에 가셨다고 하더라.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 평가인 것 같다"고 곱씹었다.
그는 "이 직업을 가지고 있는 한 재미를 집중해야 하는 것 같다. 재미라는 외피를 가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콘텐츠다. 무엇보다 '해적' 시리즈는 너무 힘든 시기에 개봉을 하니까 몸과 마음도 해방되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소회를 전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이 출연하고 '탐정 :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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