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5만명대에서 단숨에 9만명대로 뛰어오르며 폭증세를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 '더블링'(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 추이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851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 2만명대였던 확진자수는 9일 4만9000여명에 이어 이날 9만명대로 증가해, 일주일에 한번씩 배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314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02명, 누적 치명률은 0.46%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이달 둘째 주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당국은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의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확진자 수보다는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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