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17일 인터밀란전을 통해 개인통산 유럽챔피언스리그 50번째 승리를 챙겼다. 독일 출신 지도자로는 최초다.
리버풀은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클롭 감독에게도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이끌다 2015년 10월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독일 출신 클롭 감독은 개인통산 50번째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차지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102승),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94승),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91승),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86승),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81승), 루이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57승), 라파 베니테즈 전 에버턴 감독(53승)에 이어 통산 8번째로 '50승 클럽'에 가입했다.
독일 지도자로는 최초다. 수많은 독일 출신 명장들이 별들의 무대를 누볐지만, 누구도 50승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내친김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18~2019시즌 결승에서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을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까지 묶어 역대 2회 이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감독은 20명 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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