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직장폐쇄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다시 만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각) MLB사무국과 선수노조가 18일 6번째 협상에 나선다고 전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2일 협상 결렬로 직장폐쇄가 시작된 이후 5번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12일엔 MLB사무국에서 선수노조 측에 새로운 제안을 하고 답변 시한을 못박기도 했다. 선수노조 측은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이번 협상에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상에서도 쟁점은 사치세가 될 전망. MLB사무국은 올해 사치세 한도를 2억1400만달러까지 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선수노조는 2억4500만달러 이상을 고수하고 있다. 3000만달러가 넘는 차이가 좁혀지느냐가 결국 협상 진전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을 통해 MLB 개막 시기가 정해질지도 관심사. 직장폐쇄 유지로 애리조나, 플로리다에서 각각 시작될 예정이었던 스프링캠프 일정은 연기됐다. 양측이 이번 협상에서 극적으로 합의해 직장폐쇄가 끝난다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오는 4월 초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전망. 그러나 또다시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게 되면 정규시즌 일정도 안갯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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