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가 스웨덴 축구에 이름을 남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 나섰다. 전반 45분은 1-1 팽팽한 상태로 막을 내렸다.
'극과 극' 상황의 두 팀이었다. 홈팀 맨시티는 리그 25경기에서 20승3무2패(승점 63)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첼시-사우스햄턴-울버햄턴에 연달아 패하며 리그 3연패 중이다.
뚜껑이 열렸다. 경기 전 분위기와 달리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늘 선발로 첫 선을 보인 '새로운 스리톱'이 효과적으로 작동했다. 토트넘은 빌드업 과정에서 해리 케인이 손흥민을 향해 원터치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손흥민은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살짝 깨고 골문으로 진격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따라오자 절묘한 패스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공을 건넸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볼을 받아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쿨루셉스키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영국 언론 BBC의 보도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스웨덴 선수로는 네 번째로 EPL 선발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마르틴 프링글(1999년), 요한 엘만데르(2008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016년)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쿨루셉스키의 골은 토트넘이 맨시티 원정에서 치른 25번의 EPL 경기 중 가장 이른 시간에 나온 것이다. 토트넘이 킥오프 15분 만에 득점한 것은 2014년 10월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의 득점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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