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현지 언론도 주목한 손흥민과 케인의 대기록.
토트넘 손흥민-해리 케인 조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새 기록 달성도 눈앞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후반 14분. 양팀이 1-1로 맞서던 상황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케인이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이는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에서 합을 맞추기 시작한 후, EPL 경기에서 36번째 합작해낸 골이었다. 두 사람은 2015~2016 시즌부터 함께 뛰기 시작한 후, 7시즌 만에 36골을 만들어냈다. 리그 최고 공격 조합으로 떠올랐다.
36골은 첼시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세운 합작골 기록과 타이. 기록 경신은 사실상 예약된 상황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손흥민과 케인이 램파드와 드로그바의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소개했다. EPL 최고 콤비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램파드-드로그바였기에, 손흥민과 케인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현지에서도 집중 조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지만 않는다면 이 기록은 당분간 깨기 힘든 기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뻔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토트넘에 잔류하며 손흥민과 기록을 만들어냈다. 케인은 자신의 데려가지 않은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여름 맨시티가 4번의 입찰을 했지만 케인을 데려올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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