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5살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모처럼 '원더골'을 터뜨리며 축구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수아레스는 20일 엘 사다르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전반 3분에 터진 주앙 펠릭스의 선제골로 팀이 1-0 앞선 후반 14분 추가골을 낚았다.
역습 상황에서 펠릭스의 패스를 건네받아 상대 진영으로 진입한 수아레스는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온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한 뒤, 45야드(약 41m) 지점에서 그대로 왼발을 휘둘렀다. 수아레스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상대 골키퍼가 전속력으로 골문으로 복귀했지만, 공의 궤적이 워낙 날카로워 손을 쓸 수 없었다.
앙헬 코레아의 추가골을 묶어 아틀레티코가 3대0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현지매체는 수아레스가 약한 발인 왼발로 골을 터뜨린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10년 전인 2012년 노리치전 원더골을 재조명했다. 당시 리버풀 소속이던 수아레스는 마찬가지로 45야드 지점에서 초장거리포를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당시엔 오른발을 썼다.
수아레스는 이날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1골 추가시 11시즌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패-승-패-승, 퐁당퐁당 행보를 보인 아틀레티코는 승점 42점으로 4위를 지켰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57점)와는 15점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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