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약스 구단이 전 유스 선수인 압델누크 누리 가족에게 100억원에 가까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약스 구단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7년 7월 브레멘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20세의 나이에 은퇴한 누리의 가족에게 보상금으로 785만유로(약 106억원)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누리가 심장마비를 겪은지 4년반만에 체결한 화해 협정이다. 누리 가족은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중재위원회에 판단을 맡겼다. 중재 절차에선 선수의 노동력 상실과 손해배상 등으로 인한 손해의 범위가 논의 대상이었다. 긴 논의 끝에 이날에야 결론이 내려졌다.
아약스는 사건발생 약 1년 뒤 선수의 고용주로서 현장 대처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고서를 통해 인정했다. 심장 제세동기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았고, 병원까지 옮기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결과적으로 누리는 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뇌손상을 입었다. 3년 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식물인간 상태다.
아약스 CEO인 에드빈 판 데 사르는 "우리는 누리와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 여전히 매우 슬픈 상황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누리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약스는 또한 등번호 3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누리의 부친인 모하메드씨는 "이번 여름은 누리가 그러한 운명을 맞이한지 5년이 된다"며 "아약스와 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누리는 영원토록 34번과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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