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승우-홍정호 충돌'이 결국 '정심'으로 인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소위원회는 22일 지난 주말 펼쳐졌던 1라운드 판정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눈길은 19일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공식 개막전에서 나온 '이승우-홍정호 충돌'에 대한 판정에 쏠렸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해 들어갔다. 이를 막아서려는 홍정호와 충돌했고, 이승우는 쓰러졌다. 이승우는 발이 밟혔다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경기가 1대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수원FC 입장에서는 이 판정이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축구 커뮤니티는 이 판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승우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 사진과 함께 의문을 드러내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심판 소위는 최종적으로 원심에 대한 손을 들어줬다. 심판소위 관계자는 "다양한 각도에서 들여다본 결과 일단 발이 밟혔는지 여부가 정확히 보이지 않았다. 또, 이승우가 홍정호의 발을 밀고 들어가면서 넘어지는데, 이때 자세히 보면 상체가 이미 넘어져 있다.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한 행동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나온 김건희의 퇴장은 "이견이 없는 퇴장"이라고 했다. 김건희는 전반 6분 오버헤드킥을 하는 과정에서 강민수의 머리를 찼다. 강민수는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김건희는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퇴장판정을 받았다. 심판소위 관계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위험한 행동이었다. 퇴장은 정확한 판정"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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