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좋다."
LG 트윈스는 올시즌 우승을 바라본다. 1994년 두번째 우승 이후 28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다. 특히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와 타자 리오 루이즈가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난 21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치러진 이천 캠프에서 본 둘에 대한 LG 류지현 감독의 만족도는 최상이다. 실전 경기를 하지 않아 이들의 정확한 실력과 한국 야구 적응도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이 팀에 융화되려는 모습에서 합격점을 줬다.
류 감독은 "플럿코는 올 때 몸을 잘 만들어왔다. 지금까지 우리 팀 투수 중 가장 많은 불펜 피칭을 했다"면서 "수비에서도 준비가 잘돼 있더라"라고 현재까지의 플럿코의 모습에 만족감을 보였다. 류 감독은 이어 "아직 확인이 되지 않은게 주자를 묶는 능력과 퀵모션 등이다. 이런 것은 게임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라며 "영상을 보긴 했지만 한국과 미국의 게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 적응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이 특히 칭찬하는 부분은 이들의 자세다. 류 감독은 "코치들이 조언을 해줄 때 받아들여 변화를 주는 선수가 있는 반면, 자신의 스타일대로 가겠다고 하는 선수가 있다. 플럿코는 코치들의 얘기를 듣고 바꾸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루이즈 역시 기대감이 높다. 류 감독은 "우리팀의 훈련량이 미국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루이즈가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가장 많이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면서 "그래도 쉬고 싶다는 표현을 한번도 하지 않고 모두 다 소화하더라. 그런 자세가 좋다"라고 했다.
이미 한국 음식에 적응했다는 둘은 훈련 자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제 실전을 통해 KBO리그에 적응하는 일만 남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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