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난 번 라이브피칭보다 훨씬 좋아졌다."
로버트 스탁(33·두산 베어스)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총 50개의 공을 세 차례 나눠서 던졌다.
지난 22일에 한 첫 라이브피칭에서 총 45개의 공을 던져 최고 시속 147㎞의 공을 던졌던 스탁은 이날 역시 최고 시속 147㎞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으면서 피칭 감각을 점검했다.
첫 피칭에서 다소 제구가 흔들렸던 스탁은 이날도 스트라이크존에서 다소 벗어난 듯 한 공이 중간 중간 나왔다. 그러나 첫 피칭보다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정재훈 투수코치는 "지난 라이브피칭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을 확인했다. 적응하는 시기인데 구위, 변화구 궤적은 물론 속구와 변화구가 같은 스윙에서 나오는 것까지 좋다. 만족한다"라며 "제구, 운영능력, 스태미너 등은 경기를 통해 확인해야겠지만 지금 체크할 수 있는 영역들은 전체적으로 좋다"고 평가했다.
스탁은 피칭을 마친 뒤 "1회와 3회에는 공이 괜찮았다. 다만, 2회 때 제구가 왔다갔다 했다. 실전이 아니라 연습 때 보완할 점이 나와서 다행"이라며 "스프링캠프의 목적은 문제를 다듬고 수정해서 밸런스를 잘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현도훈 이승진 권 휘, 최승용이 라이브피칭을 했다. 현도훈은 총 38개의 공을 던져 직구 최고 시속 141㎞가 나온 가운데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던졌고, 이승진은 18개를 소화한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2㎞가 나왔다. 커브와 슬라이더도 곁들였다.
20개의 공을 던진 권 휘는 직구 최고 시속 143㎞를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를 점검했고, 최승용도 20개를 소화하면서 직구 커브 슬라이더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1㎞이 나왔다.
울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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