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아중이 김아중 했다. 5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김아중은 전 보다 더 깊어진 내공과 노련함, 그리고 시원시원한 걸크러시의 정수를 선보이며 '장르퀸'의 품격을 입증했다.
김아중은 디즈니+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이수연 극본, 리건·박철환 연출)를 통해 tvN 드라마 '명불허전' 이후 5년 만에 안방으로 컴백했다.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시영)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김아중은 극 중 사건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 역을 맡았다.
김아중은 그동안 영화 '미녀는 괴로워'부터 '나의 PS 파트너' '더 킹' '나쁜 녀석들 : 더 무비'와 드라마 '싸인' '펀치' '명불허전'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 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국내 대표 여배우다.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주연 배우로서의 힘을 발휘, 흥행을 주도했다.
특히 '장르퀸으로 불릴 만큼 장르극에서 열연을 펼쳐온 김아중은 '그리드' 역시 남다른 내공과 깊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정새벽을 완성했다. 살인 사건 현장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목도하게 되면서 김새하(서강준)와 공조를 시작하는 형사를 연기한 김아중. 최초로 유령을 목격한 형사로서 판을 이끄는 정새벽은 김아중이라는 배우의 힘으로 묵직하게 극을 압도한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걸맞은 노련한 배우의 힘은 극의 분위기를 장악, '그리드' 초반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한계 없는 김아중이 펼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리드'. 액션부터 짙은 내면 연기까지 섬세하게 펼쳐낼 '그리드'의 김아중이 기대되는 이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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