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 살짜리 내 딸도 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페널티킥 판정을 놓친 심판을 정면 비판했다. 자신의 세 살짜리 딸도 아는 걸 심판이 놓쳤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런 비판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가 이끄는 에버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머지사이드의 홈구장 구디슨파크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1~2022 EPL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는 맨시티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후반 39분에 나온 장면을 억울해했다. 맨시티 수비수 로드리 에르난데스가 볼을 걷어내며 팔을 쓰는 장면이 나왔다. 중계화면 상으로 오른팔로 공을 건드리는 장면이 나왔다. 결국 비디오판독(VAR)까지 실시됐다. 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폴 티어니 주심이 직접 영상을 확인하지 않고, VAR의 결정을 들은 뒤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램파드 감독이 분통을 터트렸다. 영국 더 선은 '램파드 감독은 자신의 세 살짜리 딸도 저 장면이 페널티 킥이라는 것을 안다며 심판이 무능한 판정을 했다고 분개했다'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의 이런 비난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 해설가 게리 네빌도 SNS로 '페널티킥이 맞다'고 했다. EPL 측은 '핸드볼 파울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항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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