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모스크바를 연고로 한 러시아 프로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UEFA 유로파리그에서 쫓아내버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에 따른 후속 조치를 강력하게 내린 것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8일(한국시각) 'UEFA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조치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구단을 (유로파리그에서) 퇴출시켰다'고 보도했다. 당초 모스크바 구단은 3월 7일과 14일에 홈앤드 어웨이방식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와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UEFA가 모스크바 구단의 유로파리그 퇴출을 결정하고 실격패 선언을 했다. 이에 따라 라이프치히 구단은 자동으로 8강전에 올랐다.
모스크바 구단으로서는 억울할 수 있다. 모스크바는 나폴리, 레스터시티, 바르샤바가 속한 조에서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던 상황이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하면서 이들의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는 현재 다방면에 걸쳐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모든 국제대회에서 국명과 국기, 국가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결정했다. UEFA도 이런 흐름에 동참해 러시아 제재를 시작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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