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스타디움(영국 미들즈브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미들즈브러 팬들의 함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미들즈브러가 또 다시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미들즈브러는 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022시즌 FA컵 16강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연장 후반 3분 코번이 결승골을 넣었다. 2월 4일 열렸던 32강에서 맨유를 원정에서 잡았던 미들즈브러는 2라운드 연속 프리미어리그팀을 잡아내며 파란을 이어갔다.
이 날 미들즈브러는 전반 초반 조금 흔들렸을 뿐 경기 내내 토트넘을 압박했다. 허리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월클 듀오 손흥민과 케인도 이들의 압박에 고전했다.
미들즈브러는 측면 윙백인 아이샤 존스가 맹활약했다. 경기 전 중계를 맡은 BBC는 존스를 미들즈브러의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존스는 경기 내내 라이언 세세뇽과 맞부딪히며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날카로운 개인기와 침투로 토트넘을 흔들었다.
그리고 이 날 경기 수훈갑은 조 럼리 골키퍼였다. 럼리는 토트넘의 공세를 계속 막아냈다. 특히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헤더 그리고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백힐 슈팅을 감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슈퍼 세이브의 연속이었다.
연장 후반 3분 미들즈브러 코번의 골이 터져나왔다. 이후 미들즈브러는 계속 버텼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들즈브러 홈팬들의 함성 소리는 커져만 갔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미들즈브러 팬들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몇몇 어린이 팬들은 경기장에 난입했다. 미들즈브러 선수들은 그들을 안아올리며 기쁨을 나눴다. 미들즈브러에게 올 시즌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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