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도니 반 더 비크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 둥지를 찾았다.
맨유에서 에버턴으로 임대된 그는 이미 4경기에 출전하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맨유에서는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네덜란드 출신인 그는 2020년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42억원)에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18개월동안 그는 '허송세월'을 보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이어 랄프 랑닉 감독으로부터도 신임을 받지 못했다. 18개월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7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결국의 그의 선택지는 '맨유 탈출' 뿐이었다.
에버턴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은 그는 예전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반 더 비크는 에버턴의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맨유에서의 아픔도 저격했다. 그는 "난 몇몇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여전히 뛸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고, 항상 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난 가족과 여자친구,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물론 가끔은 실망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언젠가는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노력해야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은 반 더 비크의 활약에 엄지를 세우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달 반 더 비크에 대해 "정말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훈련을 볼 때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가 맨유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칭찬하며 굳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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