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이미 바디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바디는 8부 리그 출신으로 인생 역전의 스타로 유명하다. 레스터시티 우승 동화의 주역으로 27세의 늦은 나이에 1부리그에 데뷔한 바디는 30대 중반을 향한 현재도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각) 번리전에 나선 바디는 부상 복귀 후 치러진 경기였음에도 1골-1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이 골은 특히 의미가 있었다.
3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바디는 이날 득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대에 접어든 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94골로 93골을 기록한 '레전드' 이안 라이트를 뛰어넘었다. 바디는 EPL에서 총 128골을 넣었는데, 그 중 94골이 30줄을 넘어간 후 기록했다.
참고로 앨런 시어러가 30세가 넘어간 후 84골을 넣었고, 프랭크 램파드가 2골, 테디 셰링엄이 77골을 넣었다. 바디는 새기록 달성 후 "대단하다. 아마도 이것은 내가 30세 전에 충분히 골을 넣지 못했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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